오늘도 여행 못 가는 대신
여행 기분 좀 내보고자...
오전 반차 쓰고 브런치 ㄱㄱ
디저트까지 풀코스로 야무지게 뽀게보자!
커먼위켄드 (Common Weekend)
📞 전화번호
02-556-6991
📍 주소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6길 34
스타제이 빌딩 1층 커먼위켄드
🕒 영업시간
매일 10:00 ~ 19: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주차
건물 내 주차불가,
국기원 앞 역삼 문화공원 공영주차장 등
인근 주차장 이용 추천
강남역 브런치 검색해서
비주얼도 후기도 좋아 보이는 곳으로 픽픽!
CGV 뒷골목으로 쭉 올라오다 보면
좌측 골목에 있다
강남에 이런 브런치 가게가 있는걸
이제 알았다니...!!!
평소에는 웨이팅이 길만큼
인기가 좋다고 한다
후기가 꽤나 좋은데 안 가볼 수 없지!!
11시 좀 못돼서 도착하니
기다리지 않고 앉을 수 있었다
한층으로만 되어있고 자리가 많지는 않다
그래도 테이블 자리도 있고 카우치 자리도 있고
내부가 오밀조밀한 맛이 있다
베이커리 제품들이 가게 한가운데
보기 좋게 나열되어 있다
입구 앞이라 위생이 조금 의심되지만
비주얼은 합격!
베이커리 비주얼이
너어어무 좋다
특히 레드벨벳 딸기 크림치즈 마들렌
비주얼 무엇인고??
일단 자리를 잡고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면 된다
단호박 프렌치토스트가
유명하던데
나도 친구들도 단호박을 좋아하지 않아서
패쓰!!
오늘은 베스트 메뉴 중 하나인
프로슈토 부라타 팝 오버 팬케이크,
또 베스트 메뉴 프로슈토&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
실패할 수 없는 에그베네딕트를 주문했고
음료로는
신메뉴 수제 생 바나나 우유,
카페인 수혈을 위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친구가 만들어준 꽃다발 구경
원래 꽃을 좋아하는 친구가
직접 꽃다발을 만드니 이렇게 예쁘다
진짜 이 세상 사람들
내 친구가 만든 꽃다발 이쁜거
다 알아줬으면 좋겠다
도오오호오오옹네 사람더어어어어어얼!!
이 예쁜 꽃다발 좀 보세요오오오오ㅠㅠ!!
아메리카노 5,500원
수제 생 바나나우유 6,000원
최소 아메리카노 맛집
산미 별로 높지 않고 고소한 맛에
쭉쭉 들어간다
신메뉴라던 생 바나나우유는
진짜 바나나를 마시는 맛이었는데
나는 그게 맛있었다!!
그런데 나한테만 맛있었던 것 같다
에그 베네딕트
수란, 햄, 아보카도, 루꼴라, 치아바타, 홀랜다이즈 소스
18,000원
비주얼이 미친
에그 베네딕트
수란 위로 뿌려진 홀랜다이즈 소스는
생각보다 크리미 하지 않고 묽었다
수란은 반으로 갈랐을 때
노른자가 흐르는 비주얼로 먹고 들어가는데...
노른자 대신에 물?이 튀어나왔다ㅜ(?!)
좀 덜 익은듯한 느낌도 있었다
하지만
노른자와 빵의 조합은 무조건 존맛각이라
다 용서됨
생각보다 맛있었던
당근 라페!
당근을 잘게 썰어 소스에 절인
프렌치식 샐러드라고 한다
당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우리 모두
상큼한 맛에 아주 맛있게 먹었다
프로슈토&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
프로슈토, 아보카도, 루꼴라, 렌치소스, 바질페스토 소스
16,000원
잘 구워진 커다란 바게트 조각 위에
바질 페스토와 아보카도가 올려진
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
아보카도는 적당히 잘 익어 고소했고
바질 페스토와의 조합이 개인적으로 괜찮았다
친구는 페스토가
좀 이질감이 느껴진다고 했지만...
렌치 소스가 발린 바게트 조각 위로
루꼴라와 프로슈토, 래디시, 치즈가 올라간
프로슈토 오픈 샌드위치
프로슈토는 자연건조 숙성시킨 이탈리아 햄인데
스페인의 하몽과 비슷하다
보통 얇게 썰려진 아이를 먹는데
흔히 와인 안주로 멜론과 함께 먹는 그 녀석이다
짭짤한 프로슈토와
싱그럽고 쌉쌀한 루꼴라의 조합이
좋았다!!!
프로슈토 부라타 팝 오버 팬케이크
프로슈토, 부라타 치즈, 루꼴라, 올리브, 샴페인 소스
18,000원
가장 마지막으로 나왔던
팝 오버 팬케이크
가운데가 움푹 파인 도톰한 빵 위로
각종 야채와 부라타 치즈, 프로슈토가 올라갔다
메이플 시럽을 뿌려 먹는데
달달하면서도
재료 본연의 맛이 잘 느껴졌다
나는 괜찮았는데
친구는 별로 안 좋아함
좀 삼삼하기는 했음
강남 자릿세가 있다 보니
양이 적을까 걱정했지만...
(양 적으면 서운한 사람 나야 나)
양이 절대 적지 않았다
여자 3명이서 메뉴 3개 시키니
꽤나 배불렀다
강남 한가운데서
재료도 좋고 맛도 좋은데
이 가격에 이 정도 양이라면
감히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고 본다!
또 재방문해서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다
자리가 많지 않은 게 아쉬운 점이랄까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이 슬슬 많아져
자리를 옮기기 위해
디저트까지 먹지는 않았지만...
다음에 오면
여기서 디저트까지 뽀게고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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